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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특히 더운 여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열기가 불편한 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구매가 망설여지는 부분은 인덕션 가격도 부담스럽고 ,사용중인 냄비, 프라이팬 등의 용기를 인덕션 전용 용기로 다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막상 구매를 하려해도 종류도 많고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드는데요
제가 인덕션을 구매해서 10개월간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드리니 인덕션 구매를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본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저에게 줄 생일선물로 인덕션을 구매하려 여러 정보들을 찿아보았습니다.
인덕션 정보를 찿다보니 "재미난과학" 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올려주신 영상을 많이 참고하여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낚인건가... ㅎ)
먼저 안좋기로 소문난 하이라이트와 하이브리드 제품은 탈락!
구매전 인덕션을 놓을 공간의 사이즈 체크도 하구요~
인덕션중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sk, 삼성, LG 제품은 소비전력이 대부분 3400W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구를 사용하기에 전력이 부족해 보였고 가격도 착하지 않습니다.
반면 유럽산 인덕션은 7400W의 넉넉한 전력에 합리적인 가격은 좋았지만 고민되는건 역시 AS죠..
인덕션은 내부 구조가 단순해 잔고장이 거의 없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독일산 아에게 제품의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아에게 인덕션도 종류가 몇개 있어 비교를 좀 해 봤는데요~
제가 고민한 제품은 3구 인덕션중 아래 세가지 모델이었습니다.
얼핏보면 다 같아 보이는데...
1번은 스탠 프레임으로 둘러싸여진 제품이라서 싱크대와 인덕션 사이에 스텐프레임이 있어 견고해 보였고 2,3번은 슬라이드 터치 방식이라서 조절이 편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2번은 화구의 크기는 큰데 출력이 낮네요, 가격도 1번보다 비싼데 말이죠 그래서 2번 탈락!
제가 선택한 제품은 결국 1번모델이었고 구매 대행 업체에서 제품을 구매 했습니다.
구매시 참고 해야 할 부분은 보여지는 가격은 439,000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배송비 10만원, 관부가세 대납,설치비 16만원을 포함하면 699,000 입니다...
이후 설치기사님이 방문하여 직결설치 /차단기를 설치하면 또 5만원이 추가...
집안 설치환경에 따라 천연 대리석 타공등 추가 비용이 별도로 발생한다는 점은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직결설치"가 뭔지 궁금했는데요
직결설치란? 인덕션을 전력소모가 많아 일반적인 콘덴서 연결로 사용하지 않고 인덕션 배선을 직접 전원선과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이때 안전을 위해 차단기를 추가 설치 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것저것 붙어도 아마존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쌉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꼼꼼히 설치해주시고 직결연결과 차단기 설치도 끝났는데..
배선이 안쪽에서 깔끔하게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싱크대 상판에 이렇게 구멍이 났습니다. 커피포트로 잘 가리고는 있지만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설치 후 6개월을 사용해 봤습니다.
아.. 인덕션.. 좋네요...
요리시 느껴지는 열기의 체감은 가스렌지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습니다. 한 여름에 정말 최고이구요
가스불 처음 켤때 나오는 가스냄새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가 인덕션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이겠죠.
아에게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을 나열해보면
첫번째는
소비전력 7400W의 제품인 만큼 출력이 강합니다.
1~9단까지의 세기, 급할땐 파워 모드도 있어 물을끓이거나 음식 조리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쥐포를 구울수 없는 점은 개인적으로 슬픕니다 ㅎ)
두번째는
타이머 조절이 가능합니다.
주부님들 곰국이나 탕요리시 가스불 켜놓고 깜박해서 냄비태운 적 많으시죠?
인덕션은 전자기기인 만큼 타이머 기능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꺼지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세번째는
청소의 편리함 입니다.
인덕션의 상판은 강화 유리입니다
국물요리를 하다 냄비로 넘치는 국물이나 후라이팬에서 튄 기름등을 깨끗이 닦기 편하고
찌든때는 커터칼 등으로 긁어 버리면 되기 때문에 깔끔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청소의 편의성 역시 가스렌지와는 비교 불가로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참!!! 제가 특별히 고른 스텐프레임은 내구성을 얼마나 향상 시켜줄지 모르겠으나 촌스럽다고 주인마님께 한소리 들었구요 기스도 잘 납니다.
정리 해보자면
저희 주인마님은 처음엔 냄비 다시 사야한다며 완전 반대하시더니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계시구요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우리 아내분들께 인덕션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저는 설치비포함 87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요, 지금은 약 10만원 정도 저렴해졌으니 이건 좋은 점이죠
물론 국내 브랜드도 그만큼 가격이 떨어 졌다는 점은 참고해 주시구요
아에게는 7400W를 맘편히 활용하려면 전기증설이 필요하지만,
기기에서 3400W로 제한되어 출시되는 국내 제품보다 더 낳을것 같고, 가격도 저렴하니 충분히 메리트는 있어 보이구요
남편분들 올해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은 인덕션 어떠신지? ㅎㅎ
이왕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빠르게 구매 하세요!
본 포스팅은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돌직구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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