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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Q84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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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에게 선물 받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장에 한 동안 살던 책입니다.
잠자던 책을 잡아서 펼친지, 근 한달만에  오늘 퇴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다 읽었버렸습니다.  ^^;

하루키의 책을 즐겨 읽진 않습니다만, 
1Q84 는 제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제목이었으며,  책에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과연 무슨내용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아무 준비 없이  첫 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책은 아오마메가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는것을 시작으로 리틀피플, 공기번데기, 두개의 달 등의 
낯선 용어이지만, 묘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젖어 들게 합니다.
또한  읽어갈 수록 증폭되는 의문들은 피곤한 아침 출근 길에도 꼬박 꼬박 책을 펴게 만드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흠.. 그런데,    오늘 2권을 다 읽고 나서의 그 허탈함은...
독자에게 결론을 맡기는 것인지... 여러가지 의문점 만을 남겨둔 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랄까요??
이것 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게 끝이 맞나? 라는 궁금증으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홋!!  작가와의 대화도 있었군요!
조지오웰의 소설, 옴진리교... 등의 사건들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등의 얘기들...

 

무라카미 하루키는 '1Q84'를 내고 딱 한번 인터뷰를 했는데 이를 번역해 놓은 블로그가 있네요. 요미우리신문입니다. 출처는 'lain, rain, lazy'.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와의 대화


헐... 1Q84 3권이 4월 16일날 발매된다는군요. 제 머리속은 더 혼란 스러워집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책을 내고 한 인터뷰 내용에서는 속편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질문에,   다음 어떻게 될지는 천천히 생각해 보고 싶다였다는데...

그렇다면 3권은 저 같은 우매한 독자들을 겨냥하여,
이익을 위해 짜집기식의 이야기로 결말을 억지로 이끄는것은 아닐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건 저만의 억지스런 우려 일까요??  ^^;;;

일단 저만의 상상은 하지 않도록 하려합니다.
근 한달의 시간동안 지하철에서 즐거움을 느낀 그것으로도 충분히 전 만족 하니까요~  ^^

흠.. 이번엔 무슨 책을 읽어 볼까요?  재미나는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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