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와치4 골프에디션 고민되시죠? 구매선택 및 라운딩 활용! 골린이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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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계를 항상 차고 다니긴 했지만 스마트워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배터리를 신경쓰는것도 불편하고, 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저에게 크게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스마트워치가 탐났다면 저는 사과폰 사용자라 당연히 애플워치를 선택했겠지만 ,
골프 버디앱의 유혹은 너무나 강렬했고   "골프라운딩시  거리측정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라는 큰 한방과

여러 유튜버들의 낚시글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갤럭시와치4 골프에디션과   핸폰을 바꾸는 무리한 선택까지... ㅡㅡ..

과연 갤럭시와치4의 골프버디 앱은 골린이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인가??? 

사실 이부분이 가장 궁금하시죠?

저 역시 고민중인 물건을 구입시  유튜브 영상 참고 하지만, 웬걸... 리뷰글들은 모두 칭찬 일색이고 뽐뿌만 높일뿐 실용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경우가 잘 없어요... ㅠㅠ

구매! 언박싱! 와우 최고입니다!! 로 종결되는 리뷰들만 너무 많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구매전 제가 고민했던 내용은 3가지였습니다.

1.  LTE / 블루투스 
2.  44mm / 40 mm 
3.  골프버디앱은 쓸만한가?

자~ 제가 경험한 내용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TE?  블루투스? 라운딩시 활용은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가?

저는 라운딩시 보통 핸드폰은 카트에 두고 플레이를 즐깁니다.
골린이는 주머니에 예비 공을 잔뜩 넣어 다니기 때문에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뭘 하기가 하기 쉽지 않아요... ㅡㅡ.

이렇게 되면 블루투스 모델은 힘들지 않나? 가 첫 고민 포인트 였습니다.

골프버디 앱은 초기 골프장 맵을 다운로드 할 때만 데이터가 필요하고 라운딩시에는 시계의 GPS센서를 기반으로 홀컵과 사용자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그 이후 데이터는
핸드폰과 시계가 동기화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처럼 라운딩 활용목적으로 골프 에디션을 구매하신다면 블루투스 모델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44mm / 40mm 어떤걸 구매하지?

저는 구매고려시 베젤이 있는 클래식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는데요...

골프에디션은 선택지가 둘 중 하나 입니다. 

심지어 사이즈를 선택하면 색상은 고를 수도 없어요...
골프에디션이라고 해서 외관이 기존 갤럭시와치와 다른 점이 1도 없는데 관리하기 귀찮았던건지 골프에디션은 아래 2가지 종류로만 출시됩니다.

사이즈는  직접 팔목에 차보지 않는한 온라인상 자료들로만으로 판단이 어렵습니다.

구매를 고려중이시면 주위 갤럭시 와치4를 가지고 계신 지인 시계를 차보시거나,
삼성매장에 방문해서 직접 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남자는 44mm , 여자는 40mm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홍보사진 컨셉인데...
40mm도 생각보다 큽니다.

여성이 차기엔 40mm는 커보이지 않나요?

저는 팔목이 얇기도 하고, 일반시계를 모두 40mm 시계를 차고 다니기 때문에 40mm 실버 모델로 구매 했습니다.

40mm 남자가 차기에도 충분합니다.

 

골프에디션은 작년 10월에 구매 했으며, 
라운딩은 총 4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6개월 정도 사용 했네요~

스마트워치로서의 활용은 개인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 에 따라 편차가 있기 때문에  세부 기능들은 일일히 열거하지 않겠습니다만,   저는 IT기기를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발직군에 있는 사람이지만 스마트워치 활용성은 제게는 크지 않았습니다. ^^;; 

체지방 분석, 심박동 체크등 이건 초기 몇번 사용하고,
차를 가지고 다니기에, 티머니 교통카드 등의 활용도 떨어지며  운동도 잘 안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ㅎ

코로나 출입동선 인증이 한창일때
QR코드를 시계로 찍을수 있는 기능 있어 사용 해 봤지만

시계 액정이 작아 액정에서 표시되는 QR코드는
핸드폰을 리더기로 사용하는 음식점들 에서는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다만 스마트워치 기능 중 가장 최고로  꼽는점은
주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니면서는 이런 경우가 확실히 줄어 지인들에게 욕을 덜먹고 있습니다.ㅎ
(이럴꺼면 가성비 좋은 샤오미 미밴드를 사지... )

손목에서 울리는 진동 덕에 핸드폰에 신경쓸일이 없어진 것 !  저에겐 큰 장점입니다.!
다만 이렇게 스팸문자나, 스팸전화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실감이 확~ 되는 부분은 다시 불편한 점 이네요 ㅎ

 

 

라운딩시 골프버디앱은 쓸만한가?

장점1. 편리한 거리확인

레이져거리측정기보다 정확도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부시넬 V5제품과 비교해 봤을때 평균적으로  2~5M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또한 거리측정기 꺼내서 재는것보다 확실히 편했구요~

저는 백돌이로 사실 2~5미터 거리 오차는 크게 상관 없어요~  케디님께 일일히 거리를 묻지않고 시계보며, 클럽을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장점2. 앱과 연동된 라운딩 기록관리

앱을 사용해 즐긴 라운딩 기록을 관리 할수 있습니다.
라운딩 일자, 시간 타수, 샷 히스토리를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은 편리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앱사용도중 오류가 발생해 라운딩시 굉장히 신경쓰일 수 있습니다.
저는 골프버디 앱으로 4번의 라운딩을 다녀 왔는데 그중 한번은 오류 발생으로 기록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플레이시 계속 시계 만지작 거리느라 동반자들에게 잔소리 좀 들었습니다.

사용중 앱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과감히 무시하시고  동반자들과의 즐거운 시간에만 집중하세요!

 

단점. 수동으로 조작할께 너무 많음...

친한 동료는 보이스캐디 T8을 사용하는데 APL 기능은 무지 탐나는 기능입니다...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이 비교될 정도로 적었습니다. 손목에 오는 충격으로 감지하는것 같았는데 빈스윙과 공을 칠때를 구분하여 자동으로 타수를 계산해주는 스마트함에 놀랐더랬죠.. ㅠㅠ

수동조작1. 골프버디 앱은 사용시 분리된 그린인지 먼저 확인해  좌그린/우그린을 선택해주어야 하고 

수동조작2. 공을 치기전 "Shot" 버튼을 2~3초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티샷 포함) 이거 생각보다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수동조작3. 그린핀 위치 조절 가능.. 
이건 정말 골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그린의 핀위치를 보고 위치를 시계에서 보정하여 맞추고 등고를 확인한 후 퍼팅을 한다??? ㅋㅋ

골린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이리 저리 공치며 뛰어 다니다가 그린에 올리는 건 거의 일행중 마지막일텐데
이때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꼼지락 거리고 있으면 돌 맞습니다... ㅋ


반면 고수 분들이시라면 이런기능은 없어도 문제 없지 않을까요?

 

수동조작4. 홀아웃시 스코어 보정이 필요합니다. 홀아웃을 자동인식 되지만, 스코어 보정은 필요합니다.

 

 

기타의견. 

1. 앱에서 라운딩전 미리사용 해 볼 수 있는 데모앱을 제공해 주었으면..

골프앱과 첫 라운딩시  경험을 돌이켜 보면 맨붕 입니다 ㅋㅋㅋ
GPS기반의 동작방식으로 골프장이 아닌 곳에서 골프버디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만 보고 있어야 합니다....

미리 사용법과 조작법을 익히지 가야 하지 않을까요? 

설명서 보면 나 나온다구요? ㅋㅋ

앱 제작사가 초기 유입될  사용자를 배려 했다면 미리 실행해보고 조작해보는 기능을 만드는것이 불가능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저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 종사합니다만,
내가 만들었고,  내가 사용해 봤는데...  라는 제작자의 선입견은 버려 주세요.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쉽고, 간단하겠죠.  니가 만들었으니까요~ 
암튼!  골프장이 아닌곳에서도 실행해서  조작 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2. 배터리 사용량에 신경써야함

배터리는 무조건 100% 풀 충전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골프장까지 집에서 가깝지 않고,
하루종일 시계로 활용되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라운딩시 배터리 용량이 모자라 꺼진다면 난감하죠..
저의 경우 일반적인 라운딩에서 70%정도 사용이 되었습니만 확실히 앱실행시 배터리 빨아먹는 귀신은 맞습니다.

갤럭시와치4는  충전독을 사용한 충전 방식이라,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사실 많이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배터리 소모는 디스플레이, GPS센서, cpu등 하드웨어 영역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앱 제작사에서도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결론. 갤럭시와치4 골프에디션 그래서 살만한가?

제 생각은 평소에 스마트워치 활용이 많고, 골프를 자주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만,

갤럭시와치4를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구매한 뒤,
골프버디앱은 월정액, 또는 1년권으로 구입하는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그린전장, 남은거리 확인에는 정말 편리했음

단순 골프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레이져거리 측정기나 보이스캐디 제품으로 선택하는게 더 낳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본 포스팅은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돌직구 후기입니다.

 

갤럭시와치4 골프에디션 40mm : https://link.coupang.com/a/uL2Br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4 골프에디션 SM-R860N

 

갤럭시와치4 골프에디션 44mm : https://link.coupang.com/a/uL3um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4 골프에디션 SM-R87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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