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휠의 심오한 세계 (트러스트마스터 T300)

평소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핸들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면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위험한 전조증상 이란거 아시죠? ㅋㅋㅋ

등짝 스매싱이 동반되는 전조? 이런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되는것을...

"레이싱 휠" 관련 자료를 좀 찿아보니 이쪽 세계의 영역이 굉장히 깊고 심오 합니다....

정말 장난감 같은 핸들부터 모션이 적용되는 시뮬레이터 까지... 가격도 상당하구요.

"난 사실 이거 사도 할 시간도 없다" 라고 현실을 각인 시켜보지만

공부(?)를 좀 하다보니 게임에 대한 관심보다 이걸 웬지 사야겠다는 소유욕으로 생각이 바뀌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병이죠?

많은 사람들이 입문 장비로 추천하는 "트러스트마스터 T300" !!

이왕이면,

제대로된 운전의 재미가 필요할것 같으니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페달이 있는 3페달로 하고~

수동 기어변속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변속기도! 를 외치며 찿아보니 저렴한(?) 가격에 웃음부터 납니다 ㅋㅋ

이거.. 지르면... 쫒겨날 각...

그런데... 이거 운전대를 책상위에 놓으면 다른 일을 못하니 거치대도 필요할것 같은데...

어랏? 가격 보소? 장난하나 이사람들이... 하던 생각은 어느덧

방에 거치대를 놓으려면 공간이... 이사를 가야하나? 로 바뀌어 갑니다 ㅋㅋㅋㅋ

일단 이 프로젝트는 장기 실행플랜이 필요하겠어요 ㅋㅋ

일단 시작은 조촐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와!!! 그런데 모션 시뮬레이터는 정말 가지고 싶네요 !!!

천....만원 정도(?)의 취미생활이 되시겠네요... 망할.. 10년 할부 해야 하나? 요즘 카카오 대출이.. 쉽다던...데. 쿨럭....

네? 운전 좋아하냐고요?

아뇨 ㅋㅋㅋ 전 운전 겁나 싫어해요~ ㅋ

가족여행이나 놀러갈때도 항상 주인마님과 하는 밀당이 "자기가 운전할꺼면 가자!" 입니다 ㅋㅋㅋ

전 평소 매일 출퇴근길 왕복 2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다니는데 운전 겁나 싫어라 해요

사실 자차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중 운전 좋아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차막히고 운전을 게임처럼 할 수도 없고...

게임은 차도 안막히고 슈퍼카들의 간접체험, 레이싱 서킷의 스피드감, 오프로드 랠리의 짜릿함도 느껴보고 싶고 ~

레이싱 장비들의 체감은 실차와 비교시 어떨까? 라는 호기심?

마침 근처에 중고 거치대를 판매하는 분이 있어 거치대를 먼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빠른 실행력! 돈 버는 일을 이렇게 해야 하는데 말이죠.. ㅋ

장비들이 도착하면

제 초딩 감성을 듬뿍 나눠보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돌직구 후기입니다.

하루 또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