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레 리얼포스 87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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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 리얼포스.

현존하는 키보드 중 극강의 키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키보드 입니다.

키보드에 금붙이가 둘려진 것도 아닌데  가격이 29만원까지 오르더니,  작년 새롭게 출시된 리얼포스 87 의 가격은 자그만치 36만원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환율이 올랐다고 해도   키보드 가격이 36만원이라면 여러분은 이해 하시겠습니까?  
가격 정말 너무 합니다!!!

직장동료중 한 명은 제 컴퓨터에서 곁눈으로  가격을 보고 PC방용 키보드  20ea 셋트인줄 알았답니다. -0-

과연 이 키보드는 키감이 어떨까요?  정말 너무나도,  몹시도 궁금해 집니다.

컴입문시절 키보드 전혀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걍 컴퓨터 살때 딸려오는 그 키보드가 최고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손가락과 팔목이 정말 편하겠다 싶어 큰맘먹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네츄럴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허나 이 키보드는 뇌출혈 키보드 더군요...

많은 평션키에 혹하기도 했는데요 전 키보드 펑션키 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멤브레인 방식으로 키감은 당연히 기존에 쓰던 싸구려 키보드 보다는 좋고, 편했으나 크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책상에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 한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꽝" 이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뇌출혈 키보드 >>

첫번째의 안좋은 추억에 키보드를 멀리하다가,  기계식 키보드가 너무도 가지고 싶었습니다.
딸각거리는 소리와 손가락이 정말편한 그 느낌!!!

그리하여 구입한 키보드가 초보자용 기계식 키보드라 일컫는 M-10  이었습니다.

 체리청축을 사용해 만든 IOMania 키보드 였는데요.  오호~ 이 키보드는 키감도 좋고 무게도 묵직한 것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론 기계식 키보드도 사용해 보았지만, 이건 정말 비교가 안될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허나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큰 단점은...

여럿이 모인 공간에서 타이핑을 하면 돌 맞는다는 점이죠.  개인적으론 너무 좋았지만, 집에서 사용중입니다.

<< M10 >>

사무실에서 사용할 키보드는 리얼포스가 딱인데 말이죠~

쩝... 리얼포스 87...   판매사이트를 들락거리며  침 흘리고 보고만 있네요..

말도 안되는 가격임을 알면서도 너무도 갖고 싶은 이 욕구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치만 너무도 갖고 싶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