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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프라모델 [1/24 Auto]

#No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amborghini Galla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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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야르도...

2004년 출시
5.0L 520 마력 V10 엔진을 탑재.

말 520마리 힘이면 도대체 얼만큼이라는 얘긴지.. 쩝..


크... 멋지다...

기본가격은 3억원... 
기름값은? .. 보험료는? ... 
이녀석을 데리고 다닐려면 과연 한달에 얼마를 벌어야 할지 잠깐 계산을 하다가 걍 참았다.




실차는 명동에서 한 번 본 적이있다.
한 낮의 명동이라 속력을 내는 모습은 못봤으나. 낮은 차체에 묵직한 엔진소리는 가히 압권 이었다..

그치만 운전하는 애 버릇 나빠질까 봐 대놓고 보지 않는 센스를.... 발휘하려 노력하였으나, 본능을 통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다. (입 벌리고 멍~)

흠.. 암튼.. 다시 시작된 무한 사포질... 밑색도색...
박카스 병위에 올려진 차체~ ^^


이번 모델은 LED를 달아보고 싶었다.

일단 나의 알찬 계획은 이랬다.
         1. 라이트를 끄고 켤수 있는 스위치를 차체에 달자~
         2. 건전지가 차밖에 있음 배선등 여러모로 모냥 빠지나깐,
            건전지를 차 안으로 밀어 넣자~         
         3. LED는 총 여섯개를 달자~

 앞:  라이트 2개
 뒤 : 정지등 2개, 방향지시등 2개

말은 쉽다 LED 달기...
그냥 빳데리 하나에 전선 두개 달아서 테잎 둘둘 감으면 끝인줄 알았다.

젠장 쉬운게 없다 세상은... 직렬/병렬 연결방식을 선택해서 저항값을 계산하고 해당하는 저항을 달아주어야 했다..

오랜친구 네이버를 벗삼아 여기 저기 찿아보니 양질의 풍부한 자료들을 찿을 수 있었다.
의욕에 불타올라 일단 쇼핑몰을 통해 질럿다. LED , 저항, 인두, 납, 수축튜브, 전선등..


LED에 저항을 달아 납땜하고 배선하고 수축튜브 입히고...

- 작업 10일째 
댄장.. 인두에 차체가 녹았다....
납땜에 열중한 나머지 차체를 치워 놓는것도 잊은채 작업하다가 인두에 차체가 녹았다.  어찌나 열받던지.. 소주 한잔 빨고 잤다..

- 작업 15일째
배선을 끝내고 널브러져 있는 전선들을 차에 우겨넣기가 
정말 힘들었다.  선정리에서 다시 한번 스팀이 팍~~~~

- 작업 17일째
LED를 넣을 구멍을 자체에 뚫기 위해 칼로 파 내려다
쩜 이상해서 여기 저기 찿아봤더니 핀바이스란 공구가 필요하단다 젠장..
그냥 진행했음 뭐 될뻔 했다.. 프라모델 사이트에서 주문했다.

- 작업 23일째
후방에 정지등 및 방향등을 넣으려 차에 구멍을 뚫었는데 ...
 실차 사진을 곰곰히 살펴보니...  어랏!!!!!!!!!



방향등(노랑 깜박이)을 어따 넣어야 하지???
정지등을 넣자니 후진할때 들어오는 하얀등 때매 애매하고..
한참 고민하다 어렵게 배선한 걸 다 뜯어냈다...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이번 모델은 완성하기 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회사일도 좀 바빳고..

짜라잔~


컴파운드 질을 했는데 허옇게 끼었다..  이쑤시게로 긁어내면 잘 나올줄 알고 걍 무시하고 발랐는데 잘 안빠진다. ㅡㅡ.

 사진을 잘못찍은건지. 색상이 달라 보인다..




비록 후미등과 , 방향등 달기는 실패 했지만 라이트달기는 성공했따~ 
머찌다... 뿌듯 뿌듯.


한장더~ ^^;;




알찬 계획을 다 성공 하진 못했지만  LED를 담에 달면 더 잘 달 수 있을듯 하다.
담엔 뭘 만들어 볼까나~~ ^^

에어 브러시 갖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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