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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바우코리아.. 허리가 편안한 의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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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의자가 불편해서 의자를 하나 사려고 맘먹었습니다.
듀오백을 살까 하다가 여기 저기 웹서핑중 바우코리아의 의자가 눈에 띄더군요.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허리 밀착기능이란것에 너무도 귀가 쏠깃 했다고 해야 할까요?

허리 밀착기능이란, 등받이를 앞, 뒤로 조절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조절가능한 기능으로 
바우코리아에서 얘기하는 내용대로라면 정말 편할 듯 느껴졌습니다.

엉덩이를 의자 허리받침에 바짝 땡겨 편한자세로 앉을 수 있다면, 오랫동안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홈페이지를 보면서 여러 제품들을 보다가
 
BK-025H 모델이  디자인이나 가격이 가장 저에게 적합하다 싶었습니다.

에누리, 옥션 등의 쇼핑몰 사이트 및 구글링을 해보았지만, 가격구조 자체가 덤핑을 치는 구조가 아닌지라 어디서 사든 비슷한격에 구입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하게되었습니다.

가격은 그리 착하진 않았지만, 허리가 편한 의자라면, 그정도 투자야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도 빠지진 않고 , 배송도 빨랐습니다.

지금 약 한달정도 써봤는데...
결론은 듀오백의자를 안산것을 후회 합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
이 회사의
다른 의자들은 허리가 편한데 , 제가 고른 이 제품만 안편한지,
또는 개인이 느끼는 편안함의 기준이 다른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18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의 의자치고는 마무리나 디테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령 의자 밑 부분의  등받이  고정부분 나사를 꽉 조여놓아도  하루 정도 사용하면 다시 헐거워져 매일 다시 조이는 등
관심을 많이 가져 주고 어루만져 주어야하는 의자라고 해야 할까요 허허...
가장 기대했던 허리 밀착기능!!
이것 또한 너무 실망입니다.

사진상의 녹색 부분이 등받이 입니다.
이 등 받이 부분이 의자와 너무 붙어 있습니다.  이 등받이 부분이 상/하로 높이 조절이 되야 내 체형에 맞도록 등받이를 앞 뒤로 조절을 할 터인데,  상/하조절이 안되므로 앞으로 당겨봐야 엉덩이가 의자와 등받이 사이에 들어가지 않아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정말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목받침대 역시 가관입니다. 앉을때 어깨에 걸려 여간 불편한것이 아닙니다. 어깨받침대라고 명명을 다시 해야 할듯 합니다.  듀오백의 경우 목받침대 길이가 넉넉해 정말 말그대로 목을 받칠 수 있지만, 이 의자는 목받침대의 길이가 최대로 올려봐야 어깨에 걸리는 불편한 어깨 받침대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래서 목받침대는 있으나 마나한 아니 , 있으면 불편한 존재라 아예 뒤로 제껴 놓고 사용 중 입니다.

또한  조절 레버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뭐 재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목 받침을  높이고 나서 고정이 안됩니다  ㅋㅋ 이건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요..    사진에서 보다시피부품도 조잡할 뿐더러,




높이 조절하려다가 조절 레버가 빠져 그나마 분실했습니다. 
어짜피 레버가 있어도 고정이 되지 않아 있으나 마나한 존재지만, 정말 치명타를 날려주시는 센스 입니다.

홈페이지 소비자 센터에 문의 한지 한달이 되었는데 답변이 없습니다. 전화응대만 하나 봅니다.  ㅡ0ㅡ

이 의자 사실 집사람은 듀오백 사자고 했지만, 제가 우겨서 산 의자인데요 이 의자 나쁘나는 말을 집에서 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욕만 바가지로 먹을께 뻔하거든요..

이 의자로 앞으로 5년이상은 버텨야 하는데 참으로 깝깝합니다 ...

만일 이 의자 사시려고 검색해보신 분이 있으시면, 이 글을 잘 참조해서 읽어 보시고요
그래도 원하신다면 직접 매장에 방문 앉아보시고 구매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특별한 악감정으로 이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는 거고요,  다만 이 의자 볼때마다 울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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