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드라이버 익소 6 ( IXO 6)를 질렀습니다.

 

 

전동드라이버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시죠?

 

없어도 그만인게 사실이지만, 있으면 집에 있는 전자제품을 뜯어볼때나 DIY를 할때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죠!

 

작업 전 일단 필요한 공구를 모아놓고 시작하는터라 공구 욕심이 좀 있습니다. 

 

아시죠? 꼭 공부 못하는 넘이 책가방 큰거에 욕심 낸다고  ㅋㅋㅋㅋ

 

 

 

오늘 제가 질러본 제품은 보쉬 IXO6 3.6v 전동 드라이버에요~

 

 

3.6v 전동 드라이버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죠

 

다용도로 쓰기에는 힘이 부족하고, 가벼운 작업으로 나사 풀고, 조이는 용도로 적당한 그런 제품입니다.

 

 

용도가 제한적인지라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통 요 아래 두녀석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좌) 보쉬 IXO3 ,  (우) 샤오미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

                       

보쉬 IXO3은 IXO6출시 후 가격이 좀 떨어졌고,

 

샤오미의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도 쓸만한데 가격대가 비슷해서 굳이 샤오미를 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죠.

 

 

IXO6의 가격은 IXO3이나 샤오미보다 1만원 정도 비싸면서 들어있는 구성품은 더 부실합니다.  돌려까기?

 

저는 올해 초 새롭게 출시한 IXO6 구매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품절 ㅡㅡ..) 적이 있었지만 배신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IXO6를 구매했습니다.  

 

응? 잘한거 맞나??

 

보쉬 IXO6

 

제품 초기 출시시 우리 기자님들을 통해 홍보했던 자료들을 보면~

 

트리거를 세게 누를수록 속도가 더 빨라져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원하는 속도로 제어가 가능해 작업이 손쉽다. 속도 제어 기능으로 인해 작업 시 나무가 쪼개지거나 표면이 긁힐 수 있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대의 단순성’이라는 모토로 새롭게 적용된 IXO 6의 디자인은 편의성과 직관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IXO 시리즈의 아이코닉 모양을 유지하면서 모터와 기어 박스를 눈에 띄는 앞 부분에 적용하여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이 직관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손잡이 부분은 미끄럼 방지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소프트 그립 코팅 처리로 한 손에 잡고 제어하기에 편하다. IXO 6의 직관적인 디자인은 세계 3대 어워드인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제품을 담은 케이스 또한 기존의 소프트백에서 컬러풀한 하드 케이스로 바뀌어 보관이 용이하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전시 적재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어쩌구 저쩌구 말은 많은데

 

사실 기능에 대한 부분은 하나도 와닿지 않고요~  공구스럽지 않은 외관 모습에 덜컥 구매를 해버렸어요 ㅎㅎ

 

 

남자는 핑크죠! 

 

박스 찌그러진건 사실 아무 상관없는데, 사진찍고 보면 언제나 거슬려요 ㅋ

 

개선부분중 트리거를 통해 속도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해서 사실 3.6V는 힘도 없어서 토크고 나발이고 힘조절은 별로 필요도 없을듯 하구먼... 기분좋게 , 토크 어댑터는 패스하고 아래 스크류 아답터만 구매! 
(아시죠? 아답터 역시 별도 구매품 입니다 ㅡㅡ+)

 

 

짜라잔~~~

 

구성품은 말 그대로 심플합니다.   복잡해도 좋으니 많이 좀 넣어주지... 짠돌이 자식들..

본체, 비트소켓 6개 , 충전기, 충전케이블 , 설명서 땡! 입니다. 알차죠? ㅋ

 

그 흔한 "자석 육각비트소켓 연결대" 도 구성품에 포함이 안되어 있습니다.

 

다른 공구에서 가져온 자석 육각비트소켓 연결대

 

 

 

 

 

 

 

충전방식은 C타입이 아닌 마이크로5핀 커넥터 입니다.

 

C타입의 부품단가 때문이었는지 2020년 출시 제품임에도 마이크로 5핀 커넥터가 사용되었네요...

 

재료값 아껴서 부자되라...

 

 

 

스크류 아답터는 앞에 뚜껑을 빼내고,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스크류 드라이버 교체방법

 

이거 왜 쓰냐고요?

 

공간의 제약이 있는 경우 가령 아래사진 상황과 같은 작업하려면 전동 드라이버가 안들어가요... 

 

이해를 돕기 위해 억지로 연출된 설정샷

 

그럴때 스크류 아답터를 체결하여 사용하면 편리 합니다.

 

사실 휴지박스에는 피스못이 없음

 

아답터 끼고 빼는 시간에  그냥 손으로 하겠다구요? ㅋㅋㅋㅋㅋㅋ   

 

....충분히 설득력 있어... 이거 왜 샀지?

 

 

크기가 작고 확실히 가볍네요

 

저의 최애 제품이자 ('성능최고' 이런게 아니라 사놓고 가장 많이 애용하는 녀석임) 저의 사랑을  4년째 독차지 하고 있는 보쉬 10.8 전동 드라이버와 함께 찍어봤어요~

 

 

음.. 이렇게 해야 크기 가늠이 될까요?

 

 

아직은

 

예쁜 작고 가벼운 공구! 라는 생각 정도입니다.  혼자사는 여성을 위한 감성 전동 드라이버? ㅋ

 

일단 먼저 주방 레인지후드 교체를 이녀석으로 해볼 생각이구요  저와 케미가 맞는지 체크해 볼려구요 ㅋ

 

 

저의 총애를 받는 순서를 이녀석이 뒤집을 수 있을지... 두둥!!!

 

한달쯤 사용해 보고 돌직구 후기 다시 한 번 포스팅 해볼께요~

 

 

 

 

본 포스팅은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돌직구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