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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Axe Heaven 기타 미니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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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좋아 하시나요?

전 어릴때 그룹사운드에 대한 동경이 완전 컸습니다.  메탈리카, 익스트림, 스키드로, 너바나, 블러, 오아시스....


철없던시절에는 밴드의 음악만이 진정한 음악이라며 똥폼을 잡기도 했습니다.


젊은시절 너무도 로망했던 전기기타의 스탠다드  Fender!

 


기타치는 프로뮤지션중에 펜더기타를 한번도 소유한적 없는 사람은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이 기타만 사면 나도 기타의 황제가 될꺼란 착각의 꿈을 꾸게 했던 기타입니다.

 

 

 



지금은 물론 크나큰 무리수를 두면 구매할순 있습니다만 구매 후 뒷수습에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저희집 주인마님께서는 자비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미니어쳐라도 구매하여 추억을 달래보자는 결심을 하고 구매했습니다. 


(키덜트 아재의 가슴시린 구매기..  입니다.)


이 미니어쳐는 미국의 엑스헤븐이란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Fender ™ 의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미니어쳐 모델" 에 신뢰를 가지고 구매를 했구요,  

 

보시다시피 정말 정교해 보입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도 잠시 판매를 한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안팔리는지 판매하는곳이 거의 없네요.

제가 구매한 녀석들은


펜더 선버스트 스트라토 케스터,   , 60주년 기념 하드케이스,  팬더 트윈리버브 총 3종입니다.

 

제법 그럴듯 하죠?  실물을 1:4 스케일로 줄여놓은 앙증맞은 녀석들입니다.

아마존에서 구매 했구요~  가격은 전혀 앙증맞지 않아요~

기타  =               $36.99
케이스 =            $34.99
엠프 =                $36.99
배송비 =            $11.00

                          $119.97  =  약 142,500원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천천히 살펴 보면 굉장히 조악한 디테일이 눈에 거슬립니다.  


본드칠 자국 , 부품의 엉성함  정말 만들기 싫은데 억지로 만든 느낌 입니다....


기타넥, 바디 나무파츠는 신경쓴 것 같은데 나머지가  완전 똥망입니다.


엠프는 정말이지  중국산 조악한 플라스틱 장난감에 시트지 발라논 클라스 이며

하드케이스는 기타 넥이 홈에 안 맞습니다.


물론 잘라서 맞출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좀 만들지...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구매해서 사용한지 ? 아니 포장 뜯어서 책상 위에 모셔 놓은지 약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애나멜로 칠해 놓은 기타의 픽업은  부스러져 떨어지기 시작했고,


케이스의 가죽재질의 천 파트는 녹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애나멜로 대강 칠한 부분들이 떨어져 나오는것 같아요 ..   


미국 제품이라,  한국과 미국의 기후가 달라 보관시  변형이 오나 봅니다... 

 


미니어쳐를 보는 순간 추억의 갬성에 젖어 저도 모르게 구매를 하긴 했습니다만


가격에 대비 만족도가 정말 형편 없네요..   비싼 쓰래기 입니다.


멀리서 보면 오~~ 하는 호감을 갖을순 있습니다만

 

하나씩 살펴보면 정말 허접한 마감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이 리뷰는 순전히 개인적인 평가 입니다만 


이 제품은  비싼 가격, 조악한 만듬새, 약한 내구성 의 3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제품이구요

혹시 저와 같이 감성에 끌려 구매해 볼까? 생각하셨다면 참으세요...

완전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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