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게이밍마우스 G9 구입

최근 오른쪽 손목 및 어깨에 통증을 자주 느낍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으나,

조금더 편안한 마우스를 사용하면 조금은 더 낳지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손목이 편한 마우스를 찿아 보았습니다.

일단 무선마우스는 패쓰~

무선은 아무리 좋아도 유선에 비할 수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노트북 레이저 6000 마우스에서 너무도 실망했습니다. 레이저 6000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선 마우스의 특성상, 아직까지,  무선마우스는 미묘하게 컨트롤이 느립니다. 하여 불필요한 힘이 더 들어가게 되고, 신경을 더 쓰게 되는 탓인지,  오래쓰다보면 손목, 어깨가 더 아픕니다. ㅡㅡ.

첫번째 후보자는 Evoluent VerticalMouse 3

펀샵에서 판매하는 버티컬 마우스인데 일단 손목은 편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품에 달려있는 댓글들을 보면 구입에 망설임을 주더군요...

1. 적응되기 전까지 불편하다 (요건 당근일듯 하고...),
2. 손목은 안아픈데 어깨가 아프다 (ㅋㅋ),
3. 휠의 고장이 잦다.

위 세가지의 이유로 버티컬 마우스는 패쓰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후보자는 로지텍 G9

그립교체 , 무게조절 , DPI설정 저장, 매크로 저장 등 나에겐 참으로 쓸데없는 기능이 많았다. 또한 환율 상승에 따른 엄청난 가격의 압박!!!



하지만....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G9을 질렀습니다.
 
그립감도 괜찮고, 무게조절은 추를 하나도 안넣어도 충분히 묵직했으며, 마우스 감도는 말할 필요가 없이 훌륭합니다.  FPS게임엔 정말 최고일 듯하지만, 전 게임은 엑박으로만 하기에 그 느낌은 느껴보지 못하겠네요.

결국엔 손목과 팔목의 통증은???    한 두어달 써보고 결과를 적어보도록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