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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통기타

통기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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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Masa Sumide의 Keep' Rocking의 강력한 포스에 잠시 넋을 잃었습니다
오래전 부터 기타를 쳐오긴 했지만, 일렉기타를 쳐와서 인지 통기타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기타에서 손뗀지 10년.. 핑거스타일이라는 장르가  사람들에게 꽤나 깊숙히 자리잡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통기타는 노래를 위한 반주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마사수미데, 코타로오시오, 밥로스...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기타의 세계를 접한느낌..

통기타를 너무도 치고 싶었습니다.

연주는 너무 하고 싶지만, 통기타가 없어 적당한 통기타를 사려 했으나...
너무 어려웠습니다.  가장 어렵죠.. 적당한...  OTL

물론 통기타에 관심이 별로 없던 시절에도  마틴, 길드, 테일러등 유명 통기타 브랜드는 알고 있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ㅠㅠ
자꾸 10년전의 가격들만 떠오르더군요.. 너무 많이 올랐어요 ㅠㅠ

할 수 없이 저 자신을 세뇌를 하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실력에 맞는걸 사자... 실력에 맞는 기타를...

예전에는 국내 통기타의 메이져 회사들인 삼익, 세고비아, 콜트 등의 통기타가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국산 통기타회사들이 굉장히 많아져 혼란 스럽더군요...

물론 예전의 3사도 있지만, 지우드, 데임,자마 덱스터 등등..

메이커를 떠나 상판이 통판 (탑솔리드)인 기타중에 20 ~ 30 만원선의 기타를 사리라 맘먹었지만, 
넥 감을 따지고, 컷어웨이 따지고... 그래도 이왕이면 소리도... 쩝..

웹 서핑을 통해 지우드 기타가 가격대비 평이 좋음을 보고 지우드 안암 매장을 방문해 기타 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사실 하루 방문해서 잠깐 10~ 20분 쳐보고 그 기타의 소리와 특성이 어떤지 알아 내기는 사실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3~4대의 기타를 2틀에 걸쳐 대략 5시간 정도 쳐본것 같습니다. (진상이죠 ㅡㅡ.. 영업하는 가게에서.. 쩝.)

이왕이면, 이왕이면, 하다가 국산 올솔리드 (모두 통판) GWG-350C 기타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지금 물건이 없고, 
탑솔리드에 픽업이 안달린 모델은 아예 만들지를 않고... 물건이 원하는 시기에 딱 있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답은 없고.. 성격상 그건 ㅡㅡ...

고르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자마, 피어리스 기타 소리도 꼭 들어보고 싶었지만, 지우드의 음색에 나름 만족하여 하나를 골랐습니다.

GWG-R2CE
드레드넛에 비해 울림은 좀 작지만, 제법 예쁜 소리를 내 줍니다.
핑거보드도 에보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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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ing Up  - Massaki Kishibe



- 기타       : GWG-R2CE
- 기타줄    : 살때 걸려있던 거의 수명다한 줄 (??)
- 녹음장비 : 아이폰4


녹음을 다 해보니 뒷부분이 짤렸지만, 다시 치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제 실력에는 충분히 좋은 기타입니다~
원곡을 들어보니 뮤트는 엄지손가락만을 이용하는 거네요.. 다시 연습해야 겠습니다 ㅋ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굿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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