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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통기타

하드케이스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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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습도가 낮아 기타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클래식 기타가  유난히 습도에 민감하고, 폼케이스 밖에 없어 고민하던 중 SKB-3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G우드 기타, 마틴, 산타 크루즈, 베테토 등의  우드프레임 기반의 기본 하드케이스에 비닐봉지에 물수건을 적셔 넣고 여기에 오아시스 뎀핏을 넣어, 언제나 습도 50%를 유지해왔기에 SKB 케이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틴역시 SKB에서 납품한 케이스라고 알고 있었구요~

 

또한 SKB케이스는  하이엔드 하드케이스는 아니라도 많은 기타 브랜드가 자신의 기본 케이스로 채택할 만큼 인정 받는 케이스라고 알고 있기에 별 의심이 없었으나...

 

케이스만 따로 구매한 SKB는 정말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유격도 잘 맞지 않을 뿐더러 외부와의 차단이 잘 안되는건지, 하드 케이스 안에 물수건을 두개 넣고 오아시스 뎀핏을 넣고, 휴미디팩까지 넣어도 습도가 35%이상을 올라가지 않네요...

 

방이 너무 건조한 것 아니냐고요??

 

 

 

나란히 쌓아둔 투박한 베네토 기본 하드케이스는 물수건 한개 넣었을 뿐인데 겨울내내 50%를 계속 유지 합니다...

 

 

심지어 폼케이스도 물수건 2개와 뎀핏을 넣으면 36%를 유지하는데...

 

 

 

SKB클래식 기타 하드케이스를 처분하고, 다른 케이스를 구매해야 겠네요...  하드 케이스만 따로 구매해 본적이 없고 믿었던 SKB케이스에 배신당해  정말 뭘 사야 할지 헷갈립니다.

 

이스트만 클기 케이스를 구매 하려 했는데 판매자분께 습도조절이 용이하도록 외부와의 차단이 잘 되냐고 여쭈어봐도,  "이상없이 잘 닫힌다" ...고만 답변을... ㅡㅡ..

 

하드 케이스 추천 하나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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