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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통기타

통기타 튜너 (SAMSON C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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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튜너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리굽쇠나, 피치파이프를 많이 사용했었던... 쿨럭..

 

제가 정말 열심히 기타 치던때에는 이 BOSS튜너는 정말 가지고 싶었던 워너비 아이템 이었습니다.

당시 가격도 많이 비쌌구요. 하지만 튜너는 휴대성 및 반응속도, 정확함은 당시 따라올 튜너가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더군다나 Gary Moore의 Still Got The Blues 앨범 자켓도 이 튜닝기가 .... ^^:

 

<BOSS TU-12H>

 

허나 이런 계열의튜너는 마이크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케이블을 통해 튜닝을 해야 정확함으로 픽업이 없는 통기타는 정확한 튜닝이 어렵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에 제격이네 요즘엔 아마도 일렉트릭기타 연주하시는 분들도 클립튜너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제부터인지 진동을 통해 튜닝을하는 클립형 튜너가 인기를 끌기 시작 했습니다.

휴대성도 좋고 , 사용법도 너무 간단한 것이 어쿠스틱 기타에는 너무도 제격인 튜너였던 것이죠!!

 

소리굽쇠, 피치파이프등은 이제 역사속으로....

예전엔 전화기를 들면 나오는 뚜~ 하는 비프음이 '라'(5번줄) 음이라 전화기를 들고 튜닝했던 기억도 있네요 ^^;;

 

얼마전 친구가 튜너를 구입했다며 저에게 준 오렌지우드 OT-35  튜너입니다.

클립튜너는 처음 만져보았는데요..  한박자 느린 템포의 반응...   답답한 튜닝감....

<오렌지우드  OT-35>

 

 

친구가 기타 구입시 받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클립튜너이긴 해도 확실히 돈을 주고 구입할 만한 물건은 아닌듯 합니다... 

진동이 약한 일렉이나, 미니 통기타의 경우 1,2번 줄의 진동이 작아서 인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 튜너를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차라리 핸드폰 어플 튜너를 사용하시는게....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요 이 튜너 앱 정말 대박입니다. 어떻게든 무료앱으로 써볼까 했는데 무리수 더군요.. 뮤료튜닝앱중에 이정도 퀄리티가 나오는 앱은 없습니다.  ㅡㅡ..  (3달러 정도 주고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앱은 소리의 주파수를 잡아 튜닝을 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제약이 있습니다만,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저가 클립튜너 (오렌지우드 ㅡㅡ+)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정확함과 신속한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앱의 장점은 변칙튜닝시 사용하기 편합니다.

별도의 '플랫'이나, '샵' 설정 없이 그냥 치면 그 해당 음역대의 음정이 자동으로 표시 됩니다.

핑거곡중 예쁜 선율의 곡은 정튜닝 보다 변칙튜닝이 더 많은데요 이때 요긴하게 사용하는 앱입니다.

 

<Cleartune>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서 SAMSON CT20 튜너의 공동구매 글을 보고 너무착한 가격에 평정심을 잃고 구매한 녀석입니다.

 

       

<SAMSON CT20>

 

오호... 반응속도도 뛰어나고저렴하게 구매해서 그런지 만족도는 120% 입니다만 밧데리 소모가 좀 많은듯 하네요~

바이 아저씨가 쓴다고 하는데.. 사진만 찍었겠죠? ^^

 

 

 

참고로 클립튜너의 끝판왕은

Peterson sc-1 이라고 합니다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튜너를 끝판왕까지 만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써보신분 계시면 의견 좀 주세요~ ^^;;

<Peterson 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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