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줄 튜닝 도구 튜너! (다다리오 초소형 튜너)

 

코로나 시국!

방콕 시기에 기타를 배우려고 도전하시는 주위 분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F코드에서 좌절 할텐데~~~ ㅋ )

우리 이웃님들은 다들 악기 하나씩은 연주 하실줄 아시죠? 🤷‍♂️🤷‍♀️

모든 악기가 그렇 듯 알면 알수록 더욱 어려워 집니다.  ^^;;

통기타 역시 가볍게 코드를 잡고 노래를 부를수 있는 수준부터 고난도 핑거스타일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깊고 넓은 악기 인데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시작은  줄맞추기!!!! 

줄을 맞추어야 연주를 시작할 수 있으니 튜닝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ㅎ

사실 초보자 시절에는 튜너가 있어도 줄 맞추는 게 너무 힘들어요

튜너에 알파벳이 표시된다 해도

쌩뚱맞은 알파벳이 나오면 당황합니다...  줄을 감아야 할지 풀어야 할지 알수가 없거든요~ ^^;;



근처에 사는 친구 녀석이 이제 자신은 기타를 접었다며 저에게 던지고 간 D'addario사의 초소형 튜너입니다.
(기타는 안던지고 튜너만 던저주네요 ㅋ)

CR2032 수은 전지 한 개가 들어 갑니다.

D'Addario 는 기타줄로 유명한 미국 회사입니다. 

고급 기타줄이라기 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줄로 유명하고 통기타 줄보다는 일렉기타 줄로 더 유명하죠~

친구가 저에게 버리고 간 튜너는 PW-CT-12 라는 모델입니다.  2만원대의 가격에~ 아주 작은 초소형 튜너로 출시된지 꽤오래 된 녀석입니다.

헐... 튜너에 메트로놈 기능은 왜 달아놓은 건지...  ㅡㅡ..

 

20년은 더 된 골동품 YAMAHA 튜너 ,  SAMSON 클립 튜너 , DA'ddario 튜너 크기 비교입니다.

SAMSON 클립 튜너가 일반적인 튜너의 크기정도구요, DA'ddario 튜너는 그에 비해 정말 작아요~

클립을 벌려 장착위치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기타 뿐만 아니라 우크렐레, 바이올린 등 현악기 튜닝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사진상에 플라스틱 마감 보이시죠? 

정말 싼티 납니다.. ㅠㅠ

 

기타 헤드에  끼우고 줄을 튕겨 튜닝을 해주면 됩니다~ 

음이 낮을 경우에는 주황색 색상으로 표시 되구요~~ 

 

초록색이 튜닝이 된 상태입니다. (한칸 만큼 살짝 높아요~ ㅎ)

 

크기가 작아 너무나 만족스러웠다면 ,  성능은 불만족 입니다. 🤦‍♂️
기타줄을 튕기고 줄감개 조절시 튜너가 반응이 둔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해 보입니다.

차라리 핸드폰 튜닝앱 CLEARTUNE (유료어플 3$인가? 그래요~) 보다도 별로인 것 같아요.. ㅡㅡ.
(다만 튜닝앱은 오픈된 잡음 많은 공간에서는 사용이 어려워요)

 

DA'ddario  PW-CT-12 튜너는 작고 깜찍한 녀석이지만 기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비추구요, 클립형의 2~3만원대의 튜너를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타 살때 주는 튜너 쓰신다구요?  아.... 네... ^^;;

 

본 포스팅은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하여 작성한 돌직구 후기입니다.